2025년 4월 18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은 전통 설화를 기반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무녀 여리, 이무기 강철이, 왕가의 저주가 만들어낸 팔척귀가 등장하며, 인간과 혼령, 신령의 경계가 무너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그 첫 화는 이무기의 추락, 무녀 여리의 고뇌, 윤갑의 죽음과 강철이의 빙의 등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럼 현재 시청률이 높은 귀궁에 대해 자세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 기획 의도
“우리가 전통이 좋다느니 어쩌느니 하면서도 사실은 엄청난 세계관 자체를 버리고 있는 것 아닙니까.”
이 드라마는 『만신 김금화』의 구절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되었습니다. 생명에 깃든 신성, 전통의 가치를 잊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질문. 《귀궁》은 퇴마 이야기이자 인간 본성을 되짚는 철학적 판타지입니다.
📺 방송 정보
- 제목: 귀궁 (歸宮)
- 방송일시: 2025년 4월 18일 ~ (금, 토) 오후 09:50 (총16부작)
- 방송사: SBS
- 제작: 스튜디오S, 아이윌미디어
- 연출: 윤성식, 김지연
- 극본: 윤수정
- 출연: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
🌌 세계관 한눈에 보기
- 귀궁: 조선 말기, 왕가의 저주가 깃든 비밀 궁궐.
- 영매(무녀): 신과 귀신의 소리를 듣는 존재. 여리가 마지막 계승자.
- 이무기: 용이 되지 못한 존재. 악신 강철이가 인간의 몸을 빌려 활동.
- 팔척귀: 왕가의 죄악이 빚은 복수의 괴물. 인간 세계를 위협.
👤 주요 인물 & 관계도
1. 여리 (김지연)
무녀이자 영매. 신통력을 거부하며 인간으로 살고자 했지만, 세상과 백성의 고통을 보며 다시 운명을 받아들입니다. 여리는 이 드라마의 핵심 철학을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2. 강철이 / 윤갑 (육성재)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깃든 이무기. 인간을 증오하지만, 여리와 왕의 삶을 통해 인간성에 눈떠 갑니다. 본능에서 이타성으로 변화하는 존재.
3. 팔척귀 (김지훈)
왕실의 저주로 탄생한 복수귀. 귀궁을 파괴하고자 하며, 인간과 신의 경계를 넘나드는 절대적 악의 상징입니다.
4. 조선의 마지막 왕 (조연)
백성을 위해 헌신한 군주. 그의 고결한 삶이 강철이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됩니다. 여리와의 혈통적 연결성도 암시됩니다.
5. 무녀 할미 (특별출연)
여리의 조모로, 무속 신앙의 수호자. 여리에게 지혜와 전통을 전해주는 인물로, 전통과 현대의 연결 고리입니다.
🔍 《귀궁》이 전하는 메시지
- 설화의 현대적 재해석: 무녀, 이무기, 팔척귀는 모두 실존 설화에서 차용.
- 생명 존중의 가치: 모든 존재는 소중하며, 인간 중심주의를 경계함.
- 희망은 인간에게 있다: 이기적인 존재이지만, 사랑과 희생도 가능한 존재가 인간.
- 정체성의 수용: 여리는 신성을 수용해 구원자가 되고, 강철이는 인간성을 회복함.
< 1화, 줄거리 요약 >
🚩 천년의 수행, 그리고 추락
이무기 강철이는 연못 깊은 곳에서 천년의 수행을 마친 뒤 드디어 승천하려던 순간, 인간의 눈에 띄는 바람에 하늘의 섭리를 어기고 땅으로 추락합니다. 그를 본 존재는 다름 아닌 한 어린아이였고, 그 사건은 강철이가 인간을 증오하게 된 계기가 됩니다.
🧑🤝🧑 여리와 윤갑의 재회
성인이 된 무녀 여리는 이제 무당이 아닌 애체 장인으로 살아갑니다. 어느 날, 어린 시절 인연이 있던 윤갑과 재회하게 되며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집니다. 윤갑은 여리에게 왕의 안경을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하며 다시 가까워지지만, 그 평화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 빙의된 육신 – 강철이가 윤갑을 점령하다
사고를 당한 윤갑의 육신에 이무기 강철이가 깃들게 됩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윤갑의 몸을 마주하는 여리는 그의 행동에서 낯선 기운을 감지하고 혼란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점차 강철이는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며 여리를 몸주신으로 삼으려 위협합니다.
⚔ 왕가의 저주 – 팔척귀의 등장
한편 왕실에서는 알 수 없는 병이 돌기 시작하고, 이를 두고 귀신의 조화라는 소문이 퍼집니다. 무당을 부르라는 명령과 함께, 왕실 내부에서는 팔척귀라는 저주받은 존재의 실체가 언급됩니다. 전설에 등장하는 이 괴물은 왕가의 피로 인해 탄생한 괴령이며, 세상에 재앙을 몰고 올 존재로 경계되고 있습니다.
💔 사랑과 증오 사이 – 여리의 고뇌
여리는 눈앞에 있는 윤갑의 몸에 깃든 강철이를 보며 혼란에 빠집니다. 그녀는 사랑했던 윤갑과, 자신을 제물로 삼으려는 이무기 사이에서 괴로워하며, 강철이에게서 윤갑의 영혼을 되찾기 위해 다시 무녀로서의 힘을 일깨우려 결심합니다.
https://programs.sbs.co.kr/drama/hauntedpalace/vod/84588/22000593208
[다시보기] 귀궁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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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정리
- 이무기 강철이, 승천 실패 후 인간 세계에 추락
- 여리와 윤갑, 과거의 인연 속 재회
- 윤갑의 육신에 강철이 빙의 → 정체 숨김
- 팔척귀라는 괴령의 위협 시작
- 여리, 무녀로서의 소명과 정체성에 눈뜨기 시작
< 2화, 줄거리 요약 >
🌘 강철이의 본모습, 빙의의 불안정성
강철이는 윤갑의 몸을 통해 인간 세계에서 활동하며, 여리를 혼령의 몸주신으로 삼으려 합니다. 하지만 윤갑의 흔적은 완전히 지워지지 않았고, 강철이 역시 인간의 육체 안에서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죠.
🧠 여리의 고통과 결심
여리는 혼란에 휩싸입니다. 자신이 사랑한 윤갑의 몸은 살아 있지만, 그 안에 있는 영혼은 이무기. 강철이는 그녀를 위협하면서도, 점점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리는 결국 윤갑의 영혼을 되찾고자 결심하게 되고, 다시 무녀로서의 소명을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 몸주신 의식의 실패
강철이는 여리의 몸을 완전히 장악하려고 몸주신 의식을 강행하지만, 13년을 기다려온 이 시도는 실패로 끝납니다. 여리의 육체는 쉽게 받아들이지 않고, 두 영혼 사이의 충돌로 인해 강철이의 계획은 틀어집니다.
👹 팔척귀의 예고된 등판
이제 단순한 빙의의 문제가 아닙니다. 왕실 내부에서는 팔척귀의 존재가 본격적으로 경계 대상이 됩니다. 팔척귀는 왕가의 피에서 태어난 정귀(精鬼)로, 귀궁의 균형을 깨트릴 최대 위협입니다. 이무기 강철이조차 두려워할 존재가 서서히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 윤갑의 흔적과 여리의 내적 갈등
강철이는 윤갑의 감정을 흉내내지만, 여리는 그가 진짜 윤갑이 아님을 확신합니다. 그녀는 이중적인 존재 앞에서 슬픔과 분노를 넘나들고, 죽은 사람을 사랑한다는 사실에 스스로를 질책합니다.
📌 2화 핵심 요약
- 강철이, 윤갑의 몸으로 여리를 조종하려 함
- 몸주신 의식 시도 → 실패로 끝남
- 여리, 무녀로서의 각성 시작
- 팔척귀 존재 본격 등장 → 새로운 갈등 예고
- 윤갑의 흔적을 지우려는 강철이 vs 되살리려는 여리
📌 마무리 한마디
“당신은, 인간의 잔혹함 속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습니까?”
《귀궁》은 전통설화 속 상징과 현대인의 고뇌를 결합한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괴이한 존재를 퇴치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질과 구원, 그리고 희망의 가능성을 묻습니다.
지금, 《귀궁》이라는 이야기의 세계로 발을 들여보세요. 그리고 그곳에서 잃어버린 전통과, 다시 마주한 인간다움을 발견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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